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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그램 판매금지 항소 철회…프로젝트 톤 포기

    •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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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7:42
▲(사진출처=프리픽)

【한국블록체인뉴스】 텔레그램이 자체 가상자산 ‘그램(Gram)’에 내려진 미연방 법원의 판매 금지 판결에 대한 항소를 철회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텔레그램 측이 미국 제2 순회항소법원에 “미국과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그램’ 토큰 발행을 금지한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를 철회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TON)의 진행과 그램의 발행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2018년 텔레그램 측은 ICO를 통해 약 17억 달러(약 2조821억 원)의 자금을 모은 바 있다.

뉴욕남부지방법원은 지난 3월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텔레그램 토큰 발행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텔레그램은 법원에 곧바로 항소했으나 결국 철회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톤 프로젝트와 가상자산 그램 발행을 중단한다”며 “미국 법원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톤의 그램 토큰을 유통하지 못 하게 했다”고 허탈해했다.

이에 따라 톤은 텔레그램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됐다.

한편 텔레그램과 함께 작업하던 탈중앙화 커뮤니티 ‘프리 톤’은 지난 7일 프로젝트 톤에서 사용된 블록체인의 포크버전인 ‘프리 톤 블록체인’을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우 기자 hkbnews@hkbnews.com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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