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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디지털 화폐 특허 신청…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발행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5-15 15:25
▲사진출처=비자코리아 페이스북

【한국블록체인뉴스】 글로벌 결제업체 비자가 디지털 화폐 발행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비자가 중앙 집중식 컴퓨터에서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 것에 관한 특허를 냈다.

비자의 특허 신청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앙 집중식 컴퓨터(네트워크)에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새로운 디지털 화폐의 양과 가치를 중앙에서 통제하면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허에는 디지털 달러뿐 아니라 파운드, 엔, 유로 등 다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자는 신청서에서 “디지털 화폐는 법정화폐 시스템과 비교해 송금이 빠르고 위변조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다만 법정화페처럼 규제를 받지 않는다. 법정화폐 시스템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비자는 “첨단 결제 기술을 연구하는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특허 출원이 새로운 상품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비자의 특허 출원은 민간 기업이 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화폐를 어떻게 생성할지 의논하겠다는 증거”라며 “대규모 사업을 할 때 민관 협력 관계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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