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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 66% “세금부과 찬성”…국내 이용자는 반대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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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10:52
▲ 사진제공=pixabay

【한국블록체인뉴스】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과반수가 세금 부과에 찬성했다.

비둘기지갑 개발사 차일들리가 전 세계 이용자 5750명에게 가상자산 세금 부과를 물은 결과, 66%가 과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용자 대부분은 국내외에서 구체화하는 가상자산 과세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48%(2777명)는 ‘가상자산 세금부과는 당연한 의무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이해할 수준이라면 찬성한다’가 18%(1012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20%는 가상자산 과세는 시기상조라며 반대의견을 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반대한 응답자는 11%(652명)였다.

또 세금 부과는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쳐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 본격화하는 과세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9%(502명)나 됐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사용자 53%는 가상자산 과세 적용을 반대해 지지 의견이 높은 외국 사용자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일들리는 “설문 조사에서 확인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높은 지지 의견은 본격적인 제도권 편입과 거래 활성화, 시장규모 확대를 바라는 사용자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대부분 국가가 디지털자산 거래 수익에 대한 과세를 적용 중이거나 예정”이라며 “다만 제도화 문제에 있어 디지털자산의 높은 변동성을 비롯해 여러 고려사항 등으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 충분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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