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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운영사 엑시아, ‘감사의견 거절’ 평가…왜?

    • 입력 2020-04-16 18:20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을 운영하는 엑시아가 ‘감사의견 거절’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10일 공시된 엑시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예다움세무회계는 “감사의견의 근거를 제공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의견 거절 평가를 했다.

예다움세무회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재무제표와 주석의 일부를 받지 못했다”며 “이러한 감사 범위의 제한으로 회계감사 기준에서 요구하는 감사 절차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사의견 거절이란 외부 회계법인이 회사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 근거 자료가 부실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 또는 해당 기업의 존립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내는 의견이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는 기업은 상장법인이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비상장 법인이면 대출 시 기존 대출을 즉시 상환할 수 있다. 다만 회사 영업에 불이익이 있거나 법으로 강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엑시아는 지난해 약 63억 원의 매출과 2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매출 164억 원과 당기 순이익 50억 원을 올렸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해당 기업은 2018년 매출액이 크게 늘어 외부 감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제외한 기타 재무제표인 현금흐름표 및 자본변동표 주석을 만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가 크게 필요치 않은 기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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