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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년 만에 재발…개인위생 관리 철저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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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0 11:22
▲메르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낙타 혹은 박쥐와 접촉하거나 생 낙타유를 마시거나, 메르스 환자와의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 등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가 3년 만에 재발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입국한 한 여성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24세 영국 국적의 여성 B씨는 8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검사하고 있다. 이 여성의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항공기를 이용한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당시 국내에서 100여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메르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인간으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낙타 혹은 박쥐와 접촉하거나 생 낙타유 섭취, 메르스 환자와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 등이다.

메르스는 2~14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은 폐렴, 급성 호흡 부전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메르스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백신은 없으며 항바이러스제 투약과 보조 치료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중동 지역 방문할 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부탁하고 있다. 또 농장 방문 자제, 낙타 접촉과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예방법을 전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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