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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특금법에 문 닫는 가상자산 거래소 는다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4-14 17:34
▲사진출처=flickr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문을 닫고 있다. 경영 상황 악화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규정 준수가 쉽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링크는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코인링크는 “거래소 정상 운영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찾고 노력했지만, 더는 부실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인링크의 출금 일정은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코인피닛이 사업을 접는다고 공지했다.

코인피닛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적자가 거듭되고 코로나 사태로 자금 융통까지 힘들어져 경영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게 됐다”고 했다.

또 “특급법에 규정하는 기준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협의한 결과 앞으로 거래소 서비스 운영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인피닛의 모든 서비스는 오는 30일 종료된다. 코인피닛 사용자는 이날까지 자산을 출금해야 한다.

코인피닛은 “오는 5월 31일까지 e-메일로 자산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모든 자료는 종료일에 맞춰 백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중소형 거래소의 연이은 폐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량이 줄면서 수수료 수익이 악화했다. ISMS 등 보안 인증 체계 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나마 버티는 중소 거래소도 서비스를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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