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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으로 ‘박사방’서 놀았던 유료회원 초긴장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3-26 17:09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에서 벌어진 성 착취 영상 유포 사건과 관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유료 회원 색출을 위한 목적이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빗썸·업비트·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지난 19일 가상자산 구매대행업체 베스트코인을 압수수색했다.

또 다른 대행업체 비트프록시 측에는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인 ‘박사’ 조주빈(25)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위별로 3단계로 나뉜 방에 성 착취 피해자의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대화방 입장료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 등 가상자산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사용된 가상자산은 모네로다. 모네로는 추적이 어렵고 익명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찰은 가상자산을 입금한 회원들을 역추적해 이들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상이 확인되면 해당 텔레그램 방에 유료로 가입한 회원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조 씨의 가상자산 지갑 여러 개에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금액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불법 수익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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