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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닷컴리뷰] 가장 탈중앙화된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3-06 18:12
▲사진제공=메이커다오

【한국블록체인뉴스】 메이커다오(MakerDao)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구축된 분산형 대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담보(이더리움)를 예치하고 미국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의 기본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를 받을 수 있다.

메이커다오와 기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과의 차이점은 운영과 관리 방식에 있다.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대출 플랫폼의 기능과 스테이블 코인을 분산화 방식으로 자동화한다.

대부분의 대출 프로젝트는 대출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중앙 단체가 있다.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에는 종종 그 가치를 화폐로 유지하는 중앙 실체가 있다.

그러나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중앙 주체 없이 대출과 안정화 기능을 수행하는 관리·자동화 시스템이 존재한다.

MKR(메이커 토큰)은 담보 대출 수수료로 사용되며 거버넌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시스템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최소담보 비율이나 안정화 수수료율 등 각종 지표를 설정하는 투표에 참여하면서 시스템의 다양한 부분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장 탈중화된 방식으로 거버넌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제공=메이커다오

다이는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미 달러와 1대1 가치로 연동된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이다.

다이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화량 조절이 필요하다. DAI의 안정화 메커니즘은 ▲가격이 1달러보다 낮을 때 DAI의 공급을 줄이거나 수요를 늘리면 가격이 오른다 ▲가격이 $1보다 높을 때 DAI의 공급을 늘리거나 수요를 줄이면 가격이 하락한다 등에 기초한다.

다이의 생성은 볼트(Vault)라는 담보를 담는(해당 담보에 대한 정보 포함) 금고를 통해 이뤄진다. 이용자는 볼트에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김으로써 다이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주택담보대출과 유사하다.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빌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주택의 가치보다 적다. 주택의 가격이 어느 정도 내려가도 대출 금액보다 가치가 높아야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메이커다오에서도 발행할 다이의 가치보다 더 많은 담보를 예치해야 한다. 이때 원하는 다이보다 최소한 얼마나 더 많은 담보물을 넣어야 하는지를 최소담보 비율이라는 수치로 나타낸다. 최소담보 비율은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시스템에 의해 투표로 정해진다.

현재 최소담보 비율은 150%다. 150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볼트에 예치하면 최대 100개의 DAI를 받을 수 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본 기사는 댑닷컴 자료를 인용해 작성됐습니다.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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