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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넷플릭스’ 왓챠, 블록체인 사업 접는다…왜?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2-19 15:26
▲ 사진출처=콘텐츠 프로토콜

【한국블록체인뉴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CPT)이 사업을 접는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되는 암호화폐 규제의 불확실성과 사업적인 부족으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콘텐츠 프로토콜 측은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인식과 가치 변동성, 복잡한 이용 절차로 일반 콘텐츠 소비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데이터를 제공해줄 여러 콘텐츠 플랫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며 “수집된 데이터 또한 수집 대상과 규모의 한계로 콘텐츠 제작자에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사업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과 함께 암호화폐의 법적 규제와 회계적 가이드라인이 확립되는 시기도 불명확해 법적·회계적 불확실성과 리스크도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종료로 콘텐츠 프로토콜 법인은 잔여 사업 자금을 홀더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잔여 자산은 모두 이더리움(ETH)으로 환산한다. ETH 보상 기간에 신청한 CPT 홀더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ICO(프라이빗·퍼블릭 토큰 세일)로 총 2만9333.77 ETH를 모금했다. 현재 CPT 홀더에게 배분 가능한 잔여 자산은 총 2만6877.68 ETH라고 공지했다.

CPT의 최종 유통량은 31억9332만6669CPT다. ETH 배분 비율은 1 CPT : 0.000008416826443 ETH다. (10만 CPT=약 0.84 ETH)

콘텐츠 프로토콜 측은 “CPT 회수와 ETH 배분 절차는 거래소 측과 최대한 빨리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왓챠는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며 한국판 넷플릭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까지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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