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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상자산, 변동률 크지만 수익률 보장”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2-05 18:32
▲ 정석문 코빗 사업개발팀장은 5일 서울 강남엔타워 라운지엑스 카페에서 개최된 '코빗 인사이트 토크' 밋업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자산운용의 기본 원칙은 분산투자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상품이 들어갈수록 수익률은 높아지고 리스크는 줄어들게 되죠. 다양한 투자 상품 중 하나가 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입니다.”

정석문 코빗 사업개발팀장은 5일 서울 강남엔타워 라운지엑스 카페에서 열린 ‘코빗 인사이트 토크’ 밋업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그는 ‘2020년 변화하는 가상자산 전망’을 주제로 자산운용 관점에서 가상자산을 설명하고 대체 자산의 필요성과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을 전망했다.

정 팀장은 가상자산이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증명된 것처럼 분산투자를 해야만 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가상자산은 큰 변동률이라는 리스크가 있지만, 그만큼 수익률을 보장해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으로 선택될 이유로는 ‘높아지는 가상자산의 관심도’를 들었다.

정 팀장은 미국의 증권 회사 찰스 슈왑의 ‘개인 퇴직연금 계좌 14만2400개 중 보유 주식 톱 10’ 보고서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0~1990년대 출생자들의 보유 주식 중 5위는 비트코인 투자 신탁을 운영 중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였다.

암호화폐가 투자 상품으로 점차 인정받고 기대받고 있다는 의미다.

▲ 정석문 코빗 사업개발팀장은 5일 서울 강남엔타워 라운지엑스 카페에서 개최된 '코빗 인사이트 토크' 밋업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대체투자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대체투자는 전통 금융 자산군과 비교해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에 투자하는 행위다.

그는 대체 자산군의 예로 가상자산이 꼽히는 것을 ▲전통 금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 ▲풍부한 유동성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 역할 가능성과 동반되는 시총 상승효과 ▲우수한 자체 가성비 ▲디지털 금 역할 등 총 5가지로 소개했다.

정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악재로 글로벌 증시가 줄줄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가상자산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과 코스피200의 상관계수는 0.0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풍부한 유동성은 이미 많은 거래소의 거래량을 보면 설명될 것”이라며 “지난해 상위 10위권 가상자산의 연간 거래량은 약 57조8000억 원에 달한다. 허위 거래량을 고려해도 엄청난 수치를 보인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올해 가상자산 전망으로 비트코인 반감기와 CBDC 개발 상황, 특금법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코빗은 이번 밋업을 시작으로 주민센터, 구청 등 지역자치단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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