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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블록체인 대중화 3요소…기술·서비스·환경”

    •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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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15:13
▲이종건 그라운드X 이사.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이종건 이사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서는 기술과 서비스, 환경이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SW 퀄리티 인사이트-SW공학 테크미컬 세미나’에 참석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따른 안정성 제고’란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블록체인이 ‘이제 끝이냐’는 말이 나오는데 그것은 블록체인을 코인과 투기 쪽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은 여전히 살아있고 오히려 이제 실사용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지난 10월 ‘2020년의 10대 기술’로 ‘실용적인 블록체인’을 꼽았다.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블록체인 기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이사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기술’을 들었다. 현재 블록체인은 1·2세대와 달리 3세대로 넘어오면서 성능과 속도가 개선되고 사용자 친화적이 되고 있다.

이 이사는 “최근 블록체인은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중간에 있는 ‘절충형 컨소시엄’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며 “사람들은 기술적으로 익숙하고 예전부터 사용하던 플랫폼을 그대로 쓰되 미진한 부분을 블록체인 기술로 채워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서비스’다. 소셜 임팩트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보급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 이사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 블록체인에서 존재하는 특징 중 필요한 부분만 골라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앱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앱이 등장하게 되고 실사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환경’이다. 블록체인 산업이 대중화·활성화하려면 소프트웨어를 감싸는 생태계와 규제 등이 같이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이사는 “다행히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정부 지원과 규제도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영국은 지난달 크립토 에셋을 어떻게 회계처리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했고 중국과 프랑스는 중앙은행에서 CBDC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에 대해 분명한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이한수 기자 |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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