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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미르의전설2’에 블록체인 입힌다…“국내 안 되면 외국서 서비스”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11-20 17:35
▲사진=한국블록체인뉴스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게임 기업 위메이드트리가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을 입힌다.

위메이드트리는 20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고 알렸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서비스 체인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게임과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체인을 병렬적으로 늘려가는 멀티 체인 구조를 채택했다.

또 많은 서비스 체인 간의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체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체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체인의 수·종류와 관계없이 통합적 자산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블록체인 디앱(DApp)의 문제로 지적되는 복잡한 진입장벽도 개선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설치와 로그인을 거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대규모 채택을 실현하기 위해 위메이드가 보유한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의 핵심 IP(지적재산권)를 대거 사용한다.

누적 이용자 수 5억 명 이상의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2(전기)를 비롯해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위메이드 게임들을 모두 블록체인과 접목해 공개한다. 앱과 웹 버전 모두 구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RPG인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가 처음 출시된다. 이어 전기 H5 포 위믹스, 윈드러너 포 위믹스, 캔디팡 포 위믹스, 에브리타운 포 위믹스, 두근두근 레스토랑 포 위믹스, 터치파이터 포 위믹스, 전기 모바일 포 위믹스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녹여 진정한 대중 채택(매스 어댑션)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 채택을 위해 게임성이 검증된 기존 IP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르의 전설에서 확보한 5억5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블록체인 적용 부분을 유저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장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체 발행 토큰이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발행된 토큰은 게임에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며 “ICO를 거친 수익의 활용 방안을 설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서비스가 무리라고 생각되면 외국에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는 이달 안에 서비스 지갑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후 준비 중인 게임을 차례로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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