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 12. 13(금) 17:38
페이지상단으로이동

메이커다오, 다중 담보 시스템 출시…신규 담보는?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11-20 13:55
▲사진제공=메이커다오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커다오가 '다중 담보 다이(MCD)’의 출시를 19일 공식 발표했다.

다중 담보 다이는 기존 담보로 사용되던 이더리움(ETH) 외에 ERC-20 토큰 혹은 토큰화된 자산 등을 담보로 예치할 수 있는 메이커다오의 신규 시스템이다.

메이커다오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본인의 지갑을 이용, 암호화폐 담보를 예치하고 직접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를 발행할 수 있다.

추가로 도입되는 담보는 디지털 광고 관련 토큰인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이 채택됐다. 이어 예측 시장 관련 토큰 ‘어거(REP)’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메이커다오

신규 기능으로는 ‘다이 예치 보상(DSR)’이 있다. 스테이킹과 유사하지만, 변동성이 작은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로서는 매우 안정적인 자금 운용 수단이다.

자신의 암호화폐를 타인에게 맡기거나 대출해주는 구조가 아니어서 보상을 받는 사용자들은 언제든 계약을 종료하고 맡겼던 다이를 회수할 수 있다.

초기 연간 보상 비율은 2%로 설정됐다. 이는 메이커 토큰(MKR) 보유자들의 투표로 변동될 예정이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몇 가지 용어가 변경됐다. 기존의 담보대출 서비스인 부채 담보부 포지션(CDP)은 금고를 의미하는 ‘볼트(Vault)’로 바뀌었다. 또 과거 시스템인 단일 담보 다이(SCD)의 스테이블 코인은 ‘사이(Sai)’, 현 시스템인 다중 담보 다이(MCD)의 스테이블 코인은 ‘다이(Dai)’로 각각 구별 짓게 된다.

메이커다오에 따르면 기존 스테이블 코인 사이를 다이로 스와프하는 마이그레이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규 시스템에서 이미 230만 이상의 다이가 발행됐다.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 재단 CEO는 “메이커다오와 스테이블 코인 다이를 통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남미에서부터 미국 국민까지 전 세계인들이 은행 없이도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