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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美SEC 금지 조치에 항변…“그램 토큰, 증권 아냐”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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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16:44
(▲사진출처=업사이드)

【한국블록체인뉴스】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자사 토큰 ‘그램’의 출시를 금지시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항의했다.

텔레그램 측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SEC의 임시 금지명령 요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냈다.

텔레그램은 “SEC가 내린 그램 토큰 발행 금지 조치는 불합리하다”며 “발행과 판매, 유통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18개월 동안 톤(TON)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그램 토큰에 대한 의견을 구했지만, 규제 당국은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램 토큰을 증권으로 해석한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텔레그램은 “그램 토큰은 사적 모집(사모)으로 연결된 투자자와 개별적으로 계약했다”며 “사모는 1933년 이후부터 증권법상 신고가 면제되는 예외 조항에 해당해 증권이 아니며 상품”이라고 SEC의 조치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지난 11일 SEC는 텔레그램 토큰은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며 증권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조치 및 토큰 발행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텔레그램은 토큰 출시를 내년 4월 30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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