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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팔 ‘리브라 협회’ 탈퇴에 내실 다지기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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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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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7 10:56
(▲사진출처=리브라)

【한국블록체인뉴스】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협회’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미국 온라인 전자결제 시스템 기업 페이팔이 ‘리브라 협회’ 탈퇴 결정에 ‘리브라 회의’를 개최하고 성과공유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일 안으로 첫 번째 리브라 회의(Libra Council)를 열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최신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1500여 곳도 공개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의 현대적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며 “리브라는 보안성이 높고 지금까지 발생해온 거래 관련 문제가 줄어든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고 전했다.

또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리브라와 함께 여정을 시작하려는 기업들은 스스로 위험도와 보상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이 ‘리브라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페이팔의 리브라 협회 탈퇴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팔은 리브라 협회에 참가하기로 한 28곳의 업체 모임에 불참했다. 리브라 협회는 페이스북과 리브라의 노드를 함께 운영하기로 한 업체들의 모임이다. 이들 기업은 함께 노드를 운영하는 비용으로 최소 10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내기로 했다.

지난 6월 페이스북이 리브라 백서를 공개할 당시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포티파이 등 2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 기업이 리브라 협회에 참가하기를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리브라 협회’ 참여가 그들의 기업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의회 등이 리브라가 달러 패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페이팔이 협회를 탈퇴하고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포티파이 등도 떠날 가능성이 커지자 페이스북은 회의를 열고 잡음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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