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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 “정부는 암호화폐 부정하는데 은행은 거래대금 관리”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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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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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4 10:58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거래소가 영업을 위해 보유한 국내 법인계좌가 8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은행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개설 현황’을 보면 2015년 159개였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법인계좌가 올해 6월 800개에 달했다. 3년 반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은행이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잔액은 2015년 144억 원에서 2016년 266억 원, 2017년 2조8813억 원으로 늘었다. 2018년에는 2085억 원, 2019년(6월 말)에는 2091억 원이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한 지난해 초를 기점으로 거래소의 계좌 보유 잔액은 13배가량 폭락한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 보유액은 대폭 줄어들었으나 2015년과 비교하면 3년 반 만에 14배 이상 성장했다.

(▲사진제공=유의동 의원실)

◇은행별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신한→기업→국민→우리→하나은행

은행별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이 257개로 가장 많았다. 기업은행 136개, 국민은행 120개, 우리은행 115개, 하나은행 75개 등이 뒤따랐다.

은행별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의 보유액은 우리은행이 816억 원으로 가장 많이 관리하고 있다. 이어 신한은행 792억 원, 국민은행 258억 원, 기업은행 136억 원, 하나은행 70억 원 등이다.

유 의원은 “암호화폐의 가치와 거래를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암호화폐 거래대금을 은행이 관리하는 꼴”이라며 “금융위원회 등 정부에서 2년 가까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이제는 명확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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