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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19] 작품에 블록체인 도입한 아보슈, 한국 영화 제작한다

    •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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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6 09:50
    • |
    • 수정 2019-09-06 16:03
▲케빈 아보슈.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과 예술작품을 접목해 주목받은 아일랜드 출신의 사진가 케빈 아보슈가 한국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보슈는 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9’에서 차기 블록체인 예술 프로젝트 ‘블록체인 필름즈’를 소개했다. 아보슈는 사진기술로 이미지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다.

‘블록체인 필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영화 스튜디오다. 내년에 4편, 2021년 12편, 2022년 16편의 영화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보슈는 “꽤 오랫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영화제작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2022년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제작소가 된다”고 기대했다.

특히 내년 1월 뉴욕에서 시작될 예정인 첫 작품은 한국 SF 영화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촬영할 계획이다. 출연진 대다수는 한국 배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화는 한국어로 제작된다.

▲자신의 작품인 '포에버 로즈(FOREVER ROSE)'를 설명 중인 케빈 아보슈. (사진제공=UDC 2019)

아보슈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아티스트로 대표작은 피로 토큰의 콘트랙트 주소를 종이에 찍은 ‘Detail from I AM A COIN’, 디지털 사진을 ERC-721로 토큰화해 자선단체에 기부한 프로젝트 ‘Forever Rose’, 3m 길이의 네온으로 만든 해시값 ‘Yellow Lambo’ 등이 있다.

아보슈는 “실체가 없는 디지털 작품이 어떻게 예술작품이고 누가 왜 구매하느냐는 비판이 많았다”며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예술품에 원본 보증을 위해, 저작권을 위해 블록체인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나는 다른 쪽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작품이 금전화되는 것에 대항해 작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보슈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티스트에 힘을 주고 기회를 부여하며 금전적으로 부족한 더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블록체인”이라고 평가했다.

이한수 기자 [email protected]

이한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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