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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2019] 이석우 대표 “쟁글과 협업?…업비트 플랫폼으로 충분”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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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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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9-04 15:27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기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과 협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업비트가 자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와 프로젝트에 대해 공시를 하고 있어 쟁글과 협업 없이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석우 대표는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9’에서 “상장된 프로젝트와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것이 좋다”면서도 “업비트 고객들은 우리 사이트를 많이 활용하고 있어 (쟁글과 협업 없이도) 관련 정보 플랫폼으로서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앞서 블록체인 업체 크로스앵글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선보이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블록체인의 온체인 데이터와 기존 전통 금융시장의 오프체인 데이터를 종합해 정제된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현재 업비트를 제외한 빗썸, 코인원, 코빗, CPDAX, 고팍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쟁글과 협력해 공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의 공시 제도와 쟁글의 서비스가 비슷해 협조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편 업비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내놓은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에 대해 한국블록체인협회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이석우 대표가 이사로 있다.

이 대표는 “FATF가 권고안을 발표하자 업계에서 ‘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면서 “정부 측에서 직접 대책 이야기를 전달받지 못해 업계는 한국블록체인협회를 중심으로 FATF 권고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ATF 권고안 대응 방안은 국내 거래소뿐만 아니라 외국 거래소와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논의가 시작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했다.

앞서 FATF는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수탁 업체, 장외거래 업체 등 가상자산 취급업자들은 의심 거래를 감독·신고하고 암호화폐 이용자 정보를 다른 플랫폼과 공유해야 한다고 고지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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