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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리브라 협회 가입 고려해야”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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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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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8-26 18:06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리브라 협회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화폐(CBDC)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견제해야 한다는 논조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 산하 화폐정책위원회 전 위원이자 칭화대 경영대학 교수인 리다오쿠이는 ‘리브라가 위안화 지급체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이라는 공문을 통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는 중요한 비 주권 화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 정책 당국은 메이저 기업이 리브라 협회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를 두고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비슷하다며 주요 무역 상대국의 화폐로 구성된 바스켓 통화와 연동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어 “이러한 차이점이 리브라를 독립적인 위치에 있게 한다”며 “비 주권통화의 탄생이 불가피하다면 중국 정책 당국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안화의 국제화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다오쿠이 교수는 “정책 당국이 자국의 메이저 기업을 독려해 리브라 협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제화폐의 새로운 치킨 게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대책으로 “중국 정부는 자국 거래에 리브라를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주권 통화의 절대적 지위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중국의 소셜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장려해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의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대규모 자금 유출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리브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전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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