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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엑사비트, 사기 혐의로 추가 고소 당해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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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3 11:13
    • |
    • 수정 2019-08-23 11:13
(▲사진출처=엑사비트 거래소 홈페이지)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엑사비트가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

엑사비트 이용자 12명은 “엑사비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알티에스의 대표와 주요 임원진을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사기, 공전자 기록 등 불실기재 등의 혐의로 울산남부경찰청에 추가 고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엑사비트의 자체 발행 청약 코인인 ‘러쉬’와 엔진코인 관련 허위매수주문 ▲50배 가격 펌핑 보장 등 시세와 물량조작에 따른 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를 한 혐의 ▲청약 코인 관련 매수벽 형성 ▲보너스 캐시 제공 ▲경품과 쿠팡에서 사용 가능한 코인 ▲허위 부동산 무상양도 이벤트 등 거짓 이벤트와 기망 행위로 고소인들의 재산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사소송을 통해 확보한 일부 임원진들의 주소가 허위라는 점과 본인 소유인 부동산이 없으며 명시적으로 50배 이상의 가격상승을 보장하고 암호화폐를 발행·매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들 12명은 지난 6월 사기와 횡령, 자본시장법위반, 유사 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 및 예치금반환, 불법행위로 인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황금률의 박주현 변호사는 “최근 인천의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이 거래소 설립 자체가 사기 혐의로 임원진들이 구속되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기준과 관련 규제 등이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전 최소한 법인등기부와 주요임원진의 부동산 등기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 퍼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기획사기 범법자들은 범죄수익을 암호화폐로 은닉한다”며 “이용자들은 출금이 안 되는 순간 신속하게 법적 대응을 해야 하며 수사당국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속한 압수수색과 구속수사 등을 통해 피해자들의 손실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티에스는 주택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등을 해오다 지난 3월 통신판매업을 법인의 목적으로 등기부에 추가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엑사비트를 운영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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