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 09. 23(월) 15:36
페이지상단으로이동

“북한,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20억달러 털었다”

    • 신용수 기자
    • |
    • 입력 2019-08-05 15:10
    • |
    • 수정 2019-08-05 15:10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북한이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0억 달러(약 2조4000억 원)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4일 유엔의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 “북한이 지난 4년간 외국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35차례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소 17개국의 금융기관,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했다. 이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부대가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35차례의 해킹 공격 중 15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10건은 국내 거래소를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한 이유는 추적이 어렵고 정부의 감시나 규제가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이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는 ‘라자루스’라는 해킹그룹이 거래소를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거래소 직원에게 허위 e-메일을 보내 백도어(PC안에 악성코드를 심는 것)를 만들고 이를 활용, 암호화폐를 빼갔다. 이외에도 악성 문서 파일을 이용한 스피어피싱, APT(지능형 지속위협)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사치품 거래 등이 담긴 보고서는 유엔 제재위의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