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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어봐?”…레저엑스, 비트코인 선물 출시 놓고 CFTC와 격돌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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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2 16:27
    • |
    • 수정 2019-08-02 16:27
▲ 사진제공=Maxpixel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파생상품 업체 레저엑스(LedgerX)와 미국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한판 붙을 태세다. 레저엑스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허가 여부 때문이다. 양측은 법정 공방까지 벌일 모양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TC는 레저엑스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물 거래에 필요한 파생상품청산소(DCO)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다.

CFTC의 결정은 레저엑스 측의 주장과 다르다.

전날 레저엑스 측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면서 ‘옴니’ 블록체인에서 해당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고 알렸다. 특히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 규제 승인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FTC의 출시 거부에 레저엑스 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폴 초 레저엑스 CEO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CFTC가 법을 어겼다며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정부가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 이미 변호사들과 이 일을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녹음본도 있다.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트위터에 녹음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금을 CFTC에 낭비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CFTC는 아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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