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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이스북 리브라, 신뢰 없어…달러가 최고”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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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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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7-12 10:30
(▲사진출처=도널트 트럼프 美대통령 트위터)

【한국블록체인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리브라의 ‘암호화폐(virtual currency)’는 평가가 낮고 신뢰성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만약 페이스북이나 다른 회사가 은행이 되고 싶다면 그들은 새로운 은행특허 조령(은행의 권한을 정리한 법안)을 찾고 기존의 은행처럼 엄격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의 팬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돈이 아니고 그 가치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분위기에 휩쓸린다”며 “규제되지 않는 암호화폐 자산은 마약 거래와 다른 불법적인 행동을 유발한다”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세계적으로 미국은 단 하나의 법정화폐(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믿을 수 있고 강력한 화폐”라며 “(달러는) 단연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가장 지배적인 통화이며 항상 (그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 '리브라'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 (사진출처=트럼프 美대통령 트위터)

페이스북은 지난달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의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리브라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간 송금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의 메신저, 왓츠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간 송금, 온라인 물품 구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리브라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겠다며 줄을 섰다. 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스포티파이 등 20여 개의 업체가 포함됐다.

미국은 리브라의 출시 발표에 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미 의회는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 명의로 페이스북에 공식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리브라가 달러와 경쟁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의미다.

미 하원은 리브라가 테러 자금 등 불법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페이스북 청문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신용수 기자 | dragonwater@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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