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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암호화폐 감독 방안 21일 발표에 기대 반 우려 반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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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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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6-12 14:38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감독 방안을 오는 21일 내놓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ATF의 알렉산드라 위멩거 다니엘 대변인은 오는 21일 미국 등 200여개국이 테러 자금 조달 방지에 대한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발표한다. 권고안에는 암호화폐를 감독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FATF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수탁인(커스터디), 암호화폐 헤지 펀드와 같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을 비롯해 협력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자산관리 업체에서 암호화폐 거래액이 1000달러 또는 1000유로가 넘으면 정보 수집 의무가 부가되는 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계의 부담감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아르카(Arca)의 필 리우 법률 담당은 “(FATF의 암호화폐 업계 감독안이 발표되면) 이를 준수할 수 없는 기업들은 문을 닫을 수 있다”며 “암호화폐 업계는 감독안을 준수하기 위해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인베이스의 제프 호로위츠 최고 준법감시인(CCO)은 “암호화폐 업계에 기존 금융권의 규제를 적용하면 법 집행의 투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FATF의 새로운 규제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도적으로 암호화폐가 수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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