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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 토지보상금 9조 풀린다

    • 손강훈 기자
    • |
    • 입력 2019-06-11 18:16
    • |
    • 수정 2019-06-11 18:16
(사진제공=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만 9조 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11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10곳·산업단지 3곳·도시 개발사업 3곳 등 17곳이다. 보상금액은 9조282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말 예상했던 14조6000억 원에서 5조6000억 원 줄어들었다.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와 광명시흥첨단 R&D단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등이 행정절차 지연되며 보상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8년간 지지부진하던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중 실시 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4300억 원 규모의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 지구도 오는 12월부터 협의 보상에 들어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곳을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56가구가 포함된 총 1200가구의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현 정부의 핵심 주택공급 정책인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신혼희망타운, 청년 주택 등을 짓기 위해 지난해 지구지정을 마친 공공주택지구 역시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을 한다.

오는 9월 의왕 월암 공공주택지구를 시작으로 10월 성남 복정 1·2 공공주택지구가 1조1000억 원 규모의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

지난 5월 21일 지장물 조사를 시작한 성남 금토 공공주택지구도 12월부터 토지 보상을 한다.

남양주 진접2지구, 시흥 거모 지구, 구리 갈매역세권 지구, 군포 대야미 지구도 각각 12월부터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

이밖에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이달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협의 보상이 이뤄진다. 이곳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 규모는 9000억 원 내외로 알려졌다.

신태수 지존대표는 “주거복지 로드맵 등에 따라 올해 새로 지정된 공공 주택지구 등과 함께 3기 신도시가 내년 토지 보상을 시작하면 수도권에서 최소 40조 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이라며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추격 매수에 나선다면 정부의 고강도 수요 억제책에도 이른바 ‘불의 고리’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손강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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