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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ICO 단속 강화…메신저 앱 ‘킥’ 불법 판단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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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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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6-05 17:09
▲ 사진출처=sec

【한국블록체인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CO(암호화폐 공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간) SEC는 2017년 암호화폐 킨(Kin) 토큰 ICO를 진행한 캐나다 메신저 업체 킥(Kik)이 미국 증권법을 어겼다며 뉴욕 남부법원에 기소장을 제출했다.

SEC는 “킥이 미국 증권법에 맞지 않는 디지털 토큰을 1억 달러(약 1181억 원) 정도를 판매해 투자자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빼앗았다”며 “투자자들이 충분히 알 기회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킥은 2017년 초 ICO를 통해 킨 토큰 1조억개를 판매했다. 미국에서 판매한 금액만 5500만 달러(약 649억원)에 달한다.

SEC에 따르면 킥의 경영진은 2017년 자금이 떨어졌다는 것을 예상하고 ICO로 자금을 모집했다. SEC는 “해당 토큰의 증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알린 바 있다”고 했다.

킥은 올 초 “SEC의 법적 조치가 있으면 재판을 할 것”이라며 “소송이 발생하면 이를 위해 500만 달러 규모의 ‘디펜드 크립토(암호화폐 변호하기)’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킨 토큰은 SEC 기소 소식으로 2시간 만에 25%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0.000025달러(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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