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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 SKT “중개자 없이 개인 신원 인증, ‘신원지갑’ 하반기 출시”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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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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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5-29 17:26
▲김종승 SK텔레콤 블록체인 사업팀장이 29일 서울 포스코타워에서 개최된 '제1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발 중인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이 독점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직접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김종승 SK텔레콤 블록체인 사업팀장은 29일 서울 포스코 타워에서 개최된 ‘제1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콘퍼런스’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LG유플러스·KEB하나은행·우리은행·SK플래닛·코스콤·코인플러그 등과 함께 ‘블록체인 ID·인증 네트워크 기반 금융, 통신, 교육 분야 서비스 개발 및 응용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기주권 신원지갑'에 대한 서비스 설명 내용. (사진=신용수 기자)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자기주권 신원지갑’(가칭)으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은행 계좌 현황 등을 서류 없이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팀장은 “우선 행정안전부가 구축 중인 공공문서 제증명 서비스와 연동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행부터 진행할 것”이라며 “동시에 재직 증명서, 은행 계좌보유 증명, 고객 등급 증명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의료 제·증명, 계좌잔고 증명 등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이 내놓을 서비스의 핵심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신원 확인 시스템(DID)’이다.

김 팀장은 “고객들이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다른 서비스로 바로 로그인하는 소셜 로그인보다 DID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디지털 자기 주권 시대를 맞아 어느 한 회사가 고객의 정보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통해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주권 신원지갑은 금융기관에서도 쓸 수 있어야만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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