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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경기도 투자, 이참에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로

    • 손강훈 기자
    • |
    • 입력 2019-05-15 14:53
    • |
    • 수정 2019-05-15 14:53
(사진제공=경기도)

【한국블록체인뉴스】 경기도가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경기반도체클러스터 지원안’을 마련한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122조 원,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반도체 전담팀 구성과 상생협력 방안 등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1267억 달러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48억 달러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과 평택 고덕국제산업단지에 있는 삼성반도체 평택 1공장,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64.3%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SK하이닉스 용인공장과 내년 3월 가동에 들어가는 삼성반도체 평택2공장,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까지 포함하면 2030년에는 최대 19개 라인에 8만4000명이 일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인 경기반도체클러스터가 탄생한다.

경기도는 앞서 용인시와 함께 협의한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한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 규모 부지에 조성 예정인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다. 주변에 녹십자, 일양약품 등 대형 제약사 본사와 제조·연구개발 시설이 있다. 인근 마북 연구단지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9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합동지원단 회의를 열어 농지·산지 전용 등 인허가와 전력·상수도·도로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밀착 지원체계를 도 차원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반도체 산단 TF팀도 구성했다. 반도체 산단 TF팀은 오는 7월 조직개편에서 정규조직으로 전환해 도 전체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대·중소기업 창업 연구 공간과 교육장이 있는 상생협력센터를 설립,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부품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혁신기업의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펀드도 조성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한 기업에 대한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손강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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