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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아 한빗코 대표 “암호화폐 대중화, 멀지 않다”

    •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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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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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4-15 12:10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는 보안·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했다. 가장 큰 강점은 보안성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보안인증인 ISO27001을 받았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한빗코는 김성아 대표가 이끌고 있다. 2016년 암호화폐 트레이더로 일하다가 거래소를 시작하게 됐다.

김 대표는 “당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했었는데 잠자는 사이에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있어 손실을 본다든지, 서버가 다운된다든지, 거래소 해킹으로 예치해놓은 암호화폐가 없어지진 않을지 전전긍긍했었다”며 “이후 ‘우리가 믿고 쓸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게 한빗코”라고 밝혔다.

- 현재 블록체인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나.

▲대중화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단계를 거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1년간 지속한 하락장에 업계를 떠난 사람도 많지만, 여전히 블록체인 시장의 비전을 보고 들어오는 참가자가 더 많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영향력이나 능력, 자본력을 갖춘 참가자가 시장에 들어오는 만큼 규제프레임의 구축 시기와 맞물려 어느 순간 대중화가 일어날 것 같다.

- 거래소가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진 역할은?

▲우선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담을 수 있는 지갑을 안전하게 제공하고, 지갑에 다양한 암호화폐를 담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그 암호화폐를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경쟁력 있는 시세로 환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 한빗코가 다른 거래소와 차별화를 위해 세운 전략은?

▲론칭 전 1년 동안 플랫폼과 보안시스템을 단단히 구축했다. 특히 기술적·관리적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려다 보니 예상보다도 출발이 늦어졌다. 금융권 출신 주주들이어서 금융권 수준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구축에 공을 많이 들였다. 2017년 강세장에서 론칭 시기를 놓쳤고 대형거래소가 될 기회를 놓쳤지만, 목표로 했던 ‘우리가 믿고 쓸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고객의 자산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은 갖췄으니 이제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정부에서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방향성이 일관되지 않았다. 가이드라인도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했다.

현재 정부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금법) 등이 상정돼 있으나 법안 심사와 시행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 일부 조항 중 실명계좌개설이 안 되는 부분에 있어 정부는 은행 탓, 은행은 정부(금융위원회) 탓을 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미온적인 정부의 방침에 대해 한빗코는 개정안이 담고 있는 일부 조항의 문제점을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협회와 법무법인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정부의 가이드와 규제 방향을 수립,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한빗코의 올해 전략은?

▲한빗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거래소 순위도 자주 바뀌어왔다. 하지만 근본 있는 거래소는 살아남는다. 한빗코는 올해 암호화폐 대중화 액셀러레이터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혹은 토큰이코노미가 주축이 되는 디앱(DApp)이 대중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빗코는 하루빨리 킬러 디앱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신규 서비스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디앱을 액셀러레이팅할 수 있을 만한 신규 앱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한수 기자 | hkbnews1@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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