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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제안서 평가시스템’ 만든 영등포구청…반부패 최우수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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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11:40
▲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 본청, 산하단체와 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한 반부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 기관이 공유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심사는 ▲부패 연관성 ▲구체성 ▲효과성 ▲파급 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영등포구는 선정된 10건 가운데 최고 우수사례로 뽑혔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각종 공공사업 입찰의 사업자 선정 절차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평가 업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자료 조작 등 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없애고 평가 내용을 블록체인 위에 기록해 공공의 투명성을 보장했다. 또 평가 결과는 자동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돼 중간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구는 제안평가 과정의 시스템화를 통해 제안평가회, 결과공개, 결과 보고, 협상대상자 통보, 향후 제안평가 감사까지 모든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가장 먼저 실내 환경(공기 질) 개선과 에너지 관리 사물인터넷(IoT) 구축 사업자 선정 절차에 시범적으로 활용됐다. 앞으로 구청 내 모든 제안평가에 적용,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면서 구정의 청렴도와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처리 절차의 개선을 통해 부정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수찬 기자 | hkbnews2@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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