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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페이먼트 연합, 범용 결제 계정 ‘페이ID’ 개발

    • 입력 2020-06-19 10:17
▲사진제공=리플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 기업 리플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비영리 기관이 결성한 오픈 페이먼트 연합은 서로 다른 결제 네트워크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정 ‘페이ID(PayID)’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이ID 계정은 e-메일 형식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은행 계좌나 라우팅 번호, 신용카드 번호 같은 기계적인 숫자 나열과 달리 직관적이고 한눈에 파악할 있다. 또 모든 금융기관에 같이 적용된다.

서로 다른 은행이나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송수금자가 통일성 없는 계정 탓에 감수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페이ID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결제용 오픈 소스다. 세계 최초로 모든 기업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표준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범용성이 높아 은행, 결제·송금 서비스 제공업자, 전자지갑 서비스 공급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페이ID 사용 시 더 많은 네트워크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 각국의 법정 통화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페이ID는 오픈 소스를 통해 대형 금융기관과 글로벌 비영리 기관,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은행 기업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보안과 개인 프라이버시 확보 방안까지 통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 핀센(FinCEN)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의 트래블 룰(거래자 신원 정보 제출 의무화 규제) 준수 방안도 제공한다.

리플의 오픈 플랫폼 엑스프링(Xpring)의 수석 부사장 이던 비어드는 “차세대 결제 네트워크는 인터넷 웹사이트처럼 모든 기업이 네트워크망 내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이어야 한다”며 “페이ID가 바로 결제용 오픈 네트워크 구축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페이ID와 같이 송수금 절차를 간소화한 결제용 오픈 네트워크는 전 세계인을 위한 디지털 결제 성장과 활용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이ID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인도네시아 핀테크 유니콘 기업 고젝, 영국 대표 가상자산 기업 블록체인닷컴, 미국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브레이브 등 40개 이상 글로벌 기업과 비영리 기관이 가입돼 있다. 관련 기업의 전체 고객 수는 총 1억 명에 달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페이ID는 송금 과정을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의 금융 일상에 큰 혁신을 일으킬 솔루션”이라며 “코인원은 파트너사로 페이ID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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