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혁명’ 탭스콧 ‘증권법 위반’ 벌금 2만5000달러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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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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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5-16 15:55
▲ 알렉스 텝스콧. (사진출처=flickr)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알렉스 탭스콧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내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알렉스 탭스콧과 그의 투자회사 넥스트블록 글로벌에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벌금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를 부과했다.

SEC는 “넥스트블록이 등록 절차 없이 증권을 제공하고, 투자를 권유했다”며 “알렉스 탭스콧에게 벌금과 증권법 위반 행위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탭스콧과 넥스트블록이 즉시 시정한 점을 고려해 회사 측에 52만 달러(약 6억2000만 원) 상당의 과태료 외에 추가 민사 처벌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2017년 설립된 넥스트블록 글로벌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할 당시 무담보전환사채로 2000만 달러(약 240억 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SEC에 따르면 넥스트블록과 탭스콧은 미국과 캐나다 등의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얻기 위해 블록체인 업계 유명인 4명이 회사 고문으로 있다고 거짓으로 홍보했다.

넥스트블록은 두 번째 자금 조달을 했지만, 허위 정보 관련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넥스트블록은 운영을 종료하고 자발적으로 온타리오 법원에서 암호화폐 자산 청산 절차를 진행했다. 투자자들은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았다.

한편 알렉스 탭스콧은 200만 달러(약 24억 원) 상당의 지분 권한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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