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사업에 암호화폐 도입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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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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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5-16 14:59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춘천시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에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를 도입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비 110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가상발전소와 개인 간 거래 비즈니스 등이 가능하도록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에서 유통할 수 있는 에너지 기반의 암호화폐를 도입한다.

춘천시는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혁신도시 구축사업으로 창출되는 연 10억 원의 자주 재원으로 에너지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며 “에너지 화폐는 제로 에너지 주택을 건축하거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단독, 공동주택에 연 단위로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암호화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가맹점을 구축, 식당과 마트 등에서 실제 현금과 같이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방세와 주차료 등 공공요금을 낼 수 있는 지역 화폐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

춘천시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을 통해 재원을 40억 원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암호화폐가 자리 잡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에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거래하는 가상발전소 사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거래하는 가상발전소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도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MG)를 개발하기 위한 ‘KEPCO 오픈 M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EPCO 오픈 MG’란 기존의 MG에 에너지솔루션과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 에너지 커뮤니티’를 뜻한다.

국외에서는 메이저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셸(Shell)·에퀴노르(Equinor)가 대형 은행·트레이딩 전문회사 등과 손잡고 에너지 거래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신용수 기자 | dragonwater@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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