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룬엑스 벤처스가 테라에 투자한 이유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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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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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5-16 11:31
▲ 사진제공=테라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싱가포르 펀드 룬엑스 벤처스(LuneX Ventures)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룬엑스 벤처스는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이 높은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탈(VC) 골든게이트 벤처스가 조성한 1000만 달러(약 119억 원) 규모의 펀드로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테라는 이번 투자 유치로 싱가포르·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테라 얼라이언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까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출시하고 싱가포르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정확한 투자 유치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로 룬엑스는 투자 포트폴리오 중 첫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프로젝트로 테라를 택하게 됐다. 룬엑스는 암호화폐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함께 티몬,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등 아시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한 테라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라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플랫폼의 연 거래액은 250억 달러(약 28조원), 사용자 규모는 4500만 명에 이른다.

켄릭 드라이코니겐 룬엑스 벤처스 창립 파트너는 “최신 기술에 익숙한 사용자와 뛰어난 기업가를 보유한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기에 완벽한 환경”이라며 “테라와 협력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에서 테라 결제 서비스가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테라가 아시아 시장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라는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골드만삭스 출신의 법률 고문을 비롯해 금융 관련 기업에서 인재를 영입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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